대우조선해양이 해외에서 Barge선을 수주하며 올해 조선사들의 수주가뭄 고리를 끊었다.
대우조선해양은 네덜란드의 Heerema Marine Contractors사로부터 4천만불 규모의 해양구조물 운송용 바지선 1척을 2010년 말 납기로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.
이는 국내 조선사의 올해 첫 선박 수주로 이번에 수주한 진수 바지선은 길이 180m, 너비 46m, 무게 약 19,100톤급으로 해양 구조물 등을 진수, 운송하기 위해 사용된다.
히레마社는 1948년 설립된 세계적인 해양 구조물 운송, 설치 및 제거 전문 회사이다.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"시장 침체로 장기간 수주가 없었지만 이번 계약을 계기로 올해수주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"이라고 말했다.
이 회사는 조만간 북유럽 선주와 또 다른 해양 프로젝트의 발주의향서(LOI) 체결을 비롯해 다
수의 선박과 대형 해양프로젝트 등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에는 그 동안 지속되
었던 수주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, 이를 위해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
활동을 벌이고 있다.
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 인도네시아 잠수함의 창정비 사업을 수주한 바 있으며, 현재 약 3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387억달러 상당의 선박 및 해양 설비 잔량을 갖고 있다
-6월 5일 조선 속보 中 -